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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직구 히트상품은 '청소기·공기청소기·건강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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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비타민·밀크시슬 등 건강식품 1만여개 판매, 전년대비 70% 증가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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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해외직구 히트상품은 청소기, 공기청정기, 건강식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오픈마켓 옥션은 블랙프라이데이 관련 행사(11월13~21일) 기간 주요 제품의 판매 실적을 조사한 결과 공기청정기, 무선청소기, 건강식품의 매출이 급증했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공기청정기는 해당 기간 4배(313%) 이상 급증했다. 무선청소기는 3배(233%) 신장했고, 로봇청소기도 전년대비 2배(101%) 이상 늘었다. 실제 공기청정기 대표상품인 ‘샤오미 공기청정기’는 단일 브랜드로 행사기간에만 1000여대 이상 판매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다이슨이 주도하는 무선청소기 역시 다양한 브랜드가 판매되며 행사기간 동안 3000여대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같은 기간 건강식품도 지난해 보다 70%로 증가폭이 컸다. 유산균, 비타민, 밀크시슬 등 관련 제품은 해당기간에만 1만개 이상 팔려나갔다.

간식류 등 가공식품군의 해외직구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일본 로이스 초콜릿, 미국의 사라베스 잼, 씨즈 캔디 등이 대표적인 아이템으로, 해외 여행에서 경험했던 현지 간식을 해외직구로 다시 찾는 고객이 늘었기 때문이다. 이밖에 나이키(탄준 SE·에어맥스) 운동화, 인스탁스 미니언즈 즉석카메라 등 마니아층이 있는 일부 아이템들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옥션은 월말까지 이어지는 ‘어메이징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을 통해 매일 오전 10시와 밤 12시 데일리 특가 상품을 선보이는 한편, 미국과 독일, 영국, 일본 등 국가별 인기 상품을 모아 쇼핑할 수 있는 ‘국가별 어메이징 상품’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정소미 옥션 해외직구팀장은 "국가별로 인기 상품을 분류하는 등 해외직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미세먼지 등의 환경적인 요인으로 올해는 청소기, 공기청정기 같은 클린가전에 대한 해외직구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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