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스튜디오드래곤의 코스닥 신규상장을 승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24일부터 매매거래가 개시된다.
스튜디오드래곤의 공모가격은 3만5000원으로, 액면가는 500원이다. 22일 현재 스튜디오드래곤의 자본금은 140억1900만 원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82.8%, 570.6% 상승한 1781억1567만 원과 174억538만 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25억8521만 원으로 같은 기간 828.8%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221억4940만 원과 169억3351만 원이다. 반기순이익은 122억6414만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6~17일 이틀간 진행된 일반 공모 청약에서는 320.11대 1의 최종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시 전체 공모주식 600만 주의 20%인 일반청약자 대상 물량 120만 주에 대해 3억8413만2380주가 접수됐다. 청약 증거금은 6조7223억1665만 원에 이른다.
앞서 9~10일 이틀간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는 903개 기관이 참여해 536.6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최종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밴드 3만900원~3만5000원의 최상단인 3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최종 공모가를 기준으로 총 공모 금액은 2100억 원이고, 상장 후 시가총액은 9813억340만 원으로 예상된다. 유상증자 후 최대주주인 CJ E&M의 지분은 기존 90.8%에서 71.3%로 축소된다. CJ E&M 외 주요주주 3인의 지분은 모두 75.7%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종속회사로는 문화창고, 화앤담픽쳐스, 케이피제이 등이 있다.
[이투데이/이민호 기자(minori3032@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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