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혈이란 조직이나 장기에 산소를 공급하는 혈류가 부족한 상태를 말하는데,특히 동맥경화성혈관협착에 의한 주요 장기의 허혈은 심근경색,뇌경색 등 중증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심장수술에 있어서 필수적인 심정지 후의 심근보호법은 혈액 재관류시 심근에 손상을 초래할 수 있어 허혈 후 재관류 손상의 방지는 매우 중요하다.
젬백스에 따르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 임청 교수 연구팀은 흰 쥐의 심장근육 허혈을 유발하기 직전 여러가지 농도의 GV1001을 우심실전벽에 투여하고 허혈과재관류를 시행한 직후 채취한 심장조직에서 GV1001에 의한 출혈 및 세포사멸, 염증성사이토카인 수치를 대조군과 비교했다.
임청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GV1001이 심장근육의 허혈 후 재관류손상 에서 심장근육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며 "현재 심장 수술 중에 심장근육의 보호를 위해 심정지액관류압 조절 및 관류액에 칼슘 또는 산소를 포함하는 방법 등이 사용되고 있으나 그 효과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는 만큼,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분비를 감소시켜 허혈 후재관류 손상을 감소시키는 GV1001의효과의 확인은 향후 심근보호를 위한 약물로써 효용가치가 큰 연구결과"라고 말했다.
젬백스앤카엘 송형곤대표는 "이번 심장 허혈 후 재관류 손상 보호 효과 뿐만 아니라 최근에 발표된 줄기세포 추적자로써의 기능,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인 아밀로이드베타로 손상된 세포의 복구 기능, 신장암 세포의 신생혈관억제 기능을 다룬 논문들은 그동안 GV1001에 대한 꾸준한 R&D 투자의 성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젬백스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지적재산권과 노하우들을 활용해 시장의 분위기에 좌지우지되지 않고 콘텐츠(Contents)를 갖춘 차별화된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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