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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코스피, 뉴욕發 훈풍에 2550선 회복…증권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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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으로 오르고 있다. 간밤에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1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02포인트(0.83%) 오른 2551.72를 기록 중이다. 15.91포인트 오르며 거래를 시작해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60.50포인트(0.69%) 상승한 2만3590.8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6.89포인트(0.65%) 높은 2599.0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1.77포인트(1.06%) 오른 6862.48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 증시는 경제지표 호전과 세제개편안 기대 심리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 증시는 실적 개선과 경제 지표 개선과 세제개편안 통과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했다”며 “이는 국내 증시 상승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특히 S&P500이 사상 처음으로 2600선을 웃도는 힘을 보였다”며 “미국의 세제개편안 통과가 결국 미국 기업이익 개선 기대감을 높이고 대미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기관 투자가는 211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0억원, 51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36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가 오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 대비 1.3% 오른 280만원에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 포스코(005490) 삼성물산(028260) 삼성생명(032830) 현대모비스(012330) 등도 1~2%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LG화학(05191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업종 가운데 증권업종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증권업종이 4% 가까이 오르는 가운데 전기·전자 은행 금융 제조 철강·금속 업종 등이 강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2포인트(0.22%) 오른 791.10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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