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재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은 드라마 제작과 판권 수익을 매출로 인식한다”며 “수익은 제작비 대비 70% 수준의 방영권 판매와 20%의 PPL(협찬광고), 30% 이상의 판권 판매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드래곤 사업은 E&M 방송 매출 중 수신료를 제외한 기타 부분으로 2014년 이후 E&M 방송 매출의 45%까지 성장해온 핵심 비즈니스”라며 “상장 후 글로벌 사업 확장 및 크리에이터 투자 확대로 향후 5년간 매출의 연평균증가율(CAGR)은 18%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연간 1~2편이 넷플릭스 또는 중국에 판매될 경우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390억원)보다 40% 증가하고, 시가총액도 1조5000억원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중국 콘텐츠에 대해선 한류 배우, 장르 및 소재 등 제한이 있는 만큼 검증된 후 실적에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방송 성수기인 연말을 맞아 초기 주가는 강세를 보이겠지만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 시즌엔 시청률 약세로 주가가 다소 부진할 것”이라며 “향후 여름 성수기 진입과 해외 계약 성사로 좋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