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KH바텍의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2% 감소한 905억원, 영업이익은 9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할 전망”이라며 “부진했던 A3 모델 출하가 3분기 대비 증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구조조정 마무리에 따른 비용절감으로 영업이익익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3분기 영업손실 중에 일부는 제품 불량과 관련된 일회성 비용 집행이 있었기에 4분기 흑자전환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33.0% 증가한 5027억원, 영업이익은 352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해외 신규 사업장 확보와 신제품 출시가 내년 매출액을 견인할 것”이라며 “내년 1분기까지는 신제품 비중이 높지 않고 매출액 규모도 현재 수준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2분기부터 영업이익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KH바텍은 국내 거래선의 소재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로서 성장 잠재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내년 예상 영업이익 352억원을 고려할 때 시가총액 300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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