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이곳을 해상교통 및 어업활동의 중심지*이자 영해관리의 요충지로 육성하기 위해 2012년 8월 국가관리연안항으로 지정했다.
해양수산부는 거문도 인근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해경선박과 어업지도선을 운항하며, 영해주권을 지키고 해상사고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러나 그동안 거문도에는 해경선박과 어업지도선이 전용부두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기상악화 등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정박지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총 356억원을 투입하여 거문도항 1단계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해경부두(160m)와 어업지도선부두(100m)를 건설한다.
방파제(125m) 및 어선의 안전 정박을 위한 어선접안시설(140m)등도 확충할 계획이며, 2021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김명진 항만개발과장은 "이번 정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영해관리 거점으로서의 거문도항의 기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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