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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파주 장단콩축제 해외교류 '비타민'…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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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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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장단콩축제에서 선보일 요사코이.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 장단콩축제가 국내 지역축제를 넘어 해외와 교류를 활발하게 이어주는 교량 역할을 하고 있다.

20일 파주시에 따르면 제21회 파주 장단콩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해외 자매도시에서 중국 무장단시 부시장, 수이펀허시 정치협상회의 주석, 일본 사세보시 요사코이 공연단 등이 23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파주시를 방문한다.

중국 무단장시 허멍[賀萌] 부시장은 24일 개막식에서 축사를 할 예정이며 일본 사세보시는 공무원 40여명으로 구성된 ‘요카요카 캇초루타이’ 공연단을 파견해 축하공연을 선보인다.

중국 무단장시 허멍 부시장은 "무단장시에는 조선족이 많이 살고 있으며 한국과 역사적으로도 긴밀한 발해유적지 등이 있어 파주가 더 각별하게 느껴진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양시에 상호 이익이 될 수 있는 경제·행정 교류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무단장시는 중국 헤이룽장성 동남부에 위치하며 러시아와 교역을 주로 하고 있다. 동쪽은 러시아, 남쪽은 지린성, 서쪽은 하얼빈시와 접하고 있다. 무단장시는 2005년 파주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경제·문화·청소년 분야 등에서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사세보 요사코이 축제는 사세보시 지역 부흥을 위해 매년 10월 하순에 개최되는 규슈에서 가장 큰 전통춤 경연 축제다. 고치현 요사코이 축제, 홋카이도 삿포로 요사코이 소란 축제와 함께 일본 3대 요사코이 축제로 손꼽힌다.

이번에 방문하는 공연단은 2016년 요사코이 축제 때 우승한 팀으로 파주시와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특별히 파견된다. 사세보시와 파주시는 2013년 자매도시를 맺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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