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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청주시 2018년 예산안 '2조1천58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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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기자]
중부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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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의 내년도 당초 예산이 올해보다 4.19% 증가한 2조1586억원으로 편성됐다.

그동안 지속적인 투자 유치로 지방세가 증가했고 노령연금 확대, 아동수당 시설 등으로 국비 보조금도 늘어났기 때문이다.

청주시는 일반회계 1조8천817억원, 특별회계 2천769억원 등 총 2조1천586억원의 '2018년 예산안'을 편성해 21일 시의회에 제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 2조719억원보다 4.19%(867억원) 증가한 것이다.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는 각각 4.63%(835억원), 1.17%(32억원) 늘어났다.

시는 지방세와 국비 보조금이 증액되면서 세입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내년도 지방세는 5천400억원, 국비 보조금은 5천275억원이다. 올해보다 각각 8.11%(405억원), 6.44%(319억원) 올랐다.

시는 내년에도 재정 건전성 지표가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관련 지표는 통합 청주시 출범 후인 2015년부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전체 예산 중 자체수입 비율인 재정자립도는 0.2% 상승한 33.4%로 예상된다. 자주재원 비율인 재정자주도 역시 0.2% 올라 59.7%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안정적인 채무관리도 지속돼 예산대비 채무비율은 3.1%로 낮아진다. 채무 잔액은 올해 1천776억원에서 내년에는 864억원으로 줄어든다.

정호형 청주시 예산과장은 "내년 예산안은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면서 시민 편익과 민생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적정하게 재원을 배분했다"며 "시의회에 제출된 예산안은 오는 28일 열리는 2차 정례회에서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12월 19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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