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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음식·부엌 함께…‘공유마을’ 서울시 첫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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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끼리 옷을 기부하고 음식을 나눠먹는 공유사업을 추진하는 '공유마을'이 서울시에 첫 도입된다.

서울시는 공유자원 접근성을 높이고 공유문화를 지역사회로 확산하기 위해 성북구에 위치한 길음역돈암금호어울림센터힐, e편한세상보문 아파트 단지를 서울시 공유마을로 첫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공유마을로 선정된 두 곳의 아파트 단지에서는 각각 주민들이 참여하는 공유사업이 추진된다. 길음역돈암금호어울림센터힐 주민들은 이웃간 의류를 공유하고 낡은 의류를 수선해 이웃에게 기부하는 공유옷장을 운영하고, e편한세상보문 주민들은 이웃과 함께 음식을 만들고 함께 나눠먹는 공유부엌인 '주방놀이터'와, 지역주민의 재능을 공유하고 아이를 함께 키우는 공동육아 '음악 놀이터'를 조성.운영할 계획이다.

공유마을로 지정된 공동주택 단지에는 차량공유서비스인 나눔카가 추가 배치되고, 따릉이 공공자전거 거치소가 아파트 단지 내에 설치된다.

서울시는 공유마을 조성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재정적, 행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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