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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샤론 테이트' 살해...연쇄 살인마 찰스 맨슨, 83세 나이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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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임신 8개월째였던 유명 배우 샤론 테이트를 살해해 충격을 안겼던 연쇄 살인마 찰스 맨슨이 83세 나이로 사망했다.


20일(한국 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찰슨 맨슨이 19일(현지 시간) 오후 8시 13분 캘리포니아 주 교도소 인근 컨 카운티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찰스 맨슨은 지난 1969년 배우 샤론 테이트를 남편인 영화감독 로만 폴란스키가 촬영 차 집을 비운 사이, 자택에 들어가 무참히 토막 살해했다. 당시 샤론 테이트는 26세였고 임신 8개월째였다. 샤론 테이트가 "제발 아이만은 살려 달라"고 호소했지만 찰스 맨슨은 태아까지 죽였다.


이외에도 그는 7명을 살해했고 자신의 추종자들에게 살해 지시를 내려 무려 28명을 숨지게 한 극악무도한 연쇄 살인범이다. 체포된 찰스 맨슨은 1971년 사형선고를 받았지만 이듬해 사형제도가 폐지되면서 종신형으로 감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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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에는 54세 연하인 26세 여성 애프턴 일레인 버튼과 옥중 결혼식을 한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찰스 맨슨은 히피 문화와 가수 비틀스에 광적으로 빠졌고, 성경의 요한계시록과 비틀스를 연관시켜 사교 집단인 '맨슨 패밀리'를 만들어 교주로 활동했다.


한편, 찰스 맨슨이 만든 '맨슨 패밀리'는 주로 어린 여성 히피족으로 구성됐으며 대부분 체포됐지만 여전히 많은 추종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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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MBC, CN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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