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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서대문구, 내년 예산안 4772억 구의회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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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일자리 예산 확대…보훈예우수당 1만원 신설

뉴스1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 News1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2018년 예산안 4772억 원을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2017년보다 568억 원(13.5%) 늘어난 규모로 복지, 일자리 관련 예산을 적극 확대했다.

내년 복지예산은 올해 1847억원보다 18.5%(341억원) 증가한 2188억원이다. 일반회계 4553억원 중 절반 가까이 차지한다.

정부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에 발맞춰 아동수당 월 10만원을 편성했다. 기초연금과 장애인연금도 월 25만 원으로 인상한다. 보훈대상자에게는 서대문구 자체적으로 보훈예우수당 월 1만원을 지급한다.

홀몸노인 고독사 문제를 해결할 고독사 방지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운영한다. 시간제보육을 위해 시간제 보육주간반 4곳, 야간반 1곳을 추가 운영한다.

일자리 예산은 올해 131억 원보다 76.3%(100억 원) 확대한 231억원이다. 대상을 특화해 세대별로 사업을 추진한다. 은퇴 후 제2의 인생 준비를 지원하는 서대문 50플러스센터를 운영한다. 청년 취업과 창업 지원을 위해 30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

건강한 식재료를 어린이집과 사회복시시설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공공급식 지원센터’도 운영한다. 158개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를 공급해 실내공기를 관리하고 청소전문 인력도 지원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복지, 일자리 등 주민복리증진에 집중 배분했으며 실효성 낮은 사업은 과감히 폐지하거나 감액해 지방재정의 책임성과 건전성을 도모했다”고 밝혔다.

서대문구가 제출한 2018년 예산안은 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월 21일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never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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