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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경남도-일본 야마구치현, '30년 우정' 더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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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경남도-일본 야마구치현, 자매결연 강화 협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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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일본 야마구치현, 자매결연 강화 협정 체결


【창원=뉴시스】 김성찬 기자 = 경남도는 일본 야마구치현과의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야마구치현에서 기념식을 열고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경남도와 야마구치현은 지난 1987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지금까지 30년간 교류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해 이날 직접 야마구치현을 방문, 무라오카 쓰구마사 야마구치현지사를 만났다.

한경호 권한대행과 무라오카 쓰구마사 야마구치현지사는 20일 야마구치현청 회의실에서 양 지역간 우호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해 '자매결연 관계 강화 협정'을 체결했다.

협정서는 ▲행사·이벤트와 연계한 관광교류 ▲인적교류, 스포츠·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신규 교류 ▲양 지역에서 개최되는 국제적·전국적 행사에 적극적 참가 등의 내용을 담았다.

특히 이날 양 도·현의 스포츠 교류 활성화를 위해 한경호 권한대행과 야마구치현 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경남도유도회(도청 유도팀)와 야마구치현 유도협회간 파트너십 협정 체결식도 진행됐다.

앞서 도청 유도팀은 지난 19일 야마구치현 도쿠야마대학 제2기념관에서 야마구치현 유도팀 소속 선수와 합동 훈련을 진행한데 이어 24명의 선수들이 친선경기를 펼쳤다.

도는 유도 선진국인 일본과의 스포츠 교류를 통해 도청 유도팀의 경기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경남도와 야마구치현이 자매결연을 체결한 지 30주년이 되는 중요한 해에 교류협력 강화 협정을 체결을 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특히 이번 유도 파트너십 협정 체결 등 스포츠 교류를 통한 상호 이해와 우호 증진으로 양 도·현의 유대를 더욱 돈독히 하고 양 국가 간의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도와 야마구치현은 그 동안 상호연수를 비롯해 경남탄생 100주년 기념행사, 한국국제기계박람회, 고성공룡엑스포, 야마구치국민문화제, 합천 대장경 천년문화축전, 지방정부 콘퍼런스 등에 참가하며 교류해 왔다.

올해는 지난 10월 히로나카 가쓰히사 야마구치현 부지사 일행이 경남을 방문해 '여성의 사회진출 포럼', '일본인이 본 경남! 사진 콘테스트' 등의 행사에 참여했다.

kims136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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