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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힘들어서"…전자발찌 끊고 달아난 30대 22개월만에 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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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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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김태진 기자 =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30대가 도피 22개월만에 자수했다.

20일 대전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1월 19일 대전 중구의 한 도로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나모씨(37)가 도피 22개월만인 지난 17일 오전 9시30분께 전화로 "도피생활이 힘들어서 자수하겠다"는 의사를 경찰측에 밝혔다.

경찰은 대전보호관찰소 직원과 함께 나씨가 있는 대전 서구 월평동의 한 원룸으로 가 붙잡았다.

나씨는 원룸에 혼자 거주하면서 폐지를 주워 생활했다.

나씨는 특수강간죄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지난 2011년 출소해 2013년부터 8년동안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고 법무부 산하 대전보호관찰소의 관리를 받아왔다.

경찰은 나씨의 친형이 도피를 도왔는지에 대해 확인하기 위해 행방을 찾고 있다.

경찰은 빠르면 이번주 안에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memory44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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