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6 (토)

연기된 수능 날에도 어김없이 한파…대전충남 영하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수능 앞두고 자습하는 고3 수험생들[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경북 포항 지진으로 일주일 연기된 23일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에도 어김없이 '수능 한파'가 찾아오겠다.

20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수능을 하루 앞둔 22일 오후 북서쪽 약 5㎞ 상공에서 영하 25도 이하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이날 오전 충남 북부를 시작으로 비가 오다가 오후에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

수능일인 23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평년보다 2∼4도 낮은 -5도∼-2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대전 -2도, 서산 -3도, 천안 -5도, 보령 -1도, 부여 -3도, 금산 -5도 등이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기온은 더 떨어지겠다.

낮에도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5∼6도 낮은 수준인 5∼7도에 머물러 춥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수능 날 아침에는 전날 내린 눈이나 비가 얼어붙어 도로 곳곳이 얼어붙을 가능성이 있으니, 시험장으로 향하는 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oyu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