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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포항 지진 여파…백화점 수능 후 할인·이벤트도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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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포항 기쁨의교회에 설치된 개인 사생활보호용 텐트동


【대구=뉴시스】 김덕용 기자 = 지난 15일 오후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으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23일로 연기되면서 '애프터 수능 마케팅'을 준비하던 유통업계도 혼란을 겪고 있다.

20일 대구지역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수능 시험을 마친 수험생과 가족들을 겨냥한 할인 행사와 이벤트 등을 줄줄이 연기했다.

당초 대구백화점은 지난 16일부터 수험생을 위해 다양한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겨울패딩, 스포츠 아웃도어, 블랙야크 등에서는 수험표 지참 시 30% 할인 판매하고 본점 아디다스 매장과 나이키에서도 수험표 지참 시 추가 할인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대구백화점은 오는 23일 지성학원과 함께 '2018학년도 수능 가채점 분석 설명회'도 준비 중이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도 당초 16일부터 19일까지 이지·영 캐쥬얼 브랜드를 수능 수험표를 지참할 경우 30% 할인 판매할 계획이었다.

대구 신세계백화점도 패션브랜드 및 화장품 편집매장 시코르 할인 등을 마련했다.

영패션과 스포츠, 슈즈브랜드 매장에서는 수험표 지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최대 30% 할인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수능 시험이 연기됨에 따라 모든 이벤트와 행사 등이 연기됐다.

대구백화점 관계자는 "할인 행사는 일주일 연기해 진행하면 되지만 미리 잡아둔 공연, 강의 등 행사는 일정이 불투명해졌다"며 "최대한 착오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imd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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