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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부산 '희망 2018 나눔캠페인' 20일 시작…125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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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까지…송상현 광장 '사랑의 온도탑' 설치

뉴스1

20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송상현 광장에서 열린 '희망 2018 나눔캠페인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빨간 풍선을 하늘로 날리고 있다. 사랑의 온도탑은 내년 1월 31일까지 73일간 송상현 광장에 설치되며, 부산의 모금 목표는 125억 6,600만원으로 지난해 보다 2%증액됐다. 2017.11.20/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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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경남=뉴스1) 박기범 기자 =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일 오전 11시 송상현광장에서 '희망 2018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갖고 이웃돕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서병수 부산시장, 백종헌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온도탑'이 설치됐다.

사랑의 온도탑은 이날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73일간 송상현 광장에 세워져 성금 모금 현황을 기록할 예정이다.

희망 2018 나눔캠페인은 125억6600만원을 목표로 진행된다.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의 1%인 1억2566만원이 모일 때마다 나눔 온도가 1도씩 올라가며, 모금목표액인 125억6600만원이 모이면 나눔온도 100도를 달성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100억7000만원을 목표로 모금을 시작, 최종 122억9500만원을 모금하며 목표를 초과 달성한 바 있다.

성금은 부산지역 내 저소득층 계층이나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 취약한 사회복지기관이나 시설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소중히 전달된다.

이날 희망2018나눔캠페인의 첫 번째 나눔주인공 DSR의 성금 1억원의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DSR은 부산에 본사를 둔 특수로프 와이어 제조사로 2014년부터 매년 캠페인 첫날에 첫 번째로 1억원을 기부하고 있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캠페인이 진행되는 73일 동안 총 73명의 나눔주인공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문의하거나, 가까운 구·군 청 및 동 주민센터의 성금 접수 안내처, 방송사 모금 접수처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또 ARS, 은행이나 관공서에 비치된 사랑의열매 모금함, 온라인 계좌 송금 등을 통해 서도 참여할 수 있다.

신정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이번 겨울에도 부산의 나눔 온도가 펄펄 끓어오를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동참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p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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