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9 (화)

어르신·청소년이 함께…송파구, 관광통역봉사단 출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서울 송파구청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서울 송파구는 오는 21일 오후 5시 송파YMCA 대강당에서 어르신과 청소년들로 구성된 찾아가는 관광안내 통역봉사단 'WE CAN(위 캔) 봉사단'을 출범한다고 20일 밝혔다.

'잠실관광특구'를 행정권역으로 삼는 잠실3동의 주민 100여 명이 주축이 된 봉사단은 50대 이상 은퇴 시니어와 청소년들로 구성됐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회화 가능자가 모인 봉사단은 어르신과 청소년들의 세대 균형을 고려해 3∼4명으로 팀을 짜서 활동에 나선다.

봉사단에 참여하는 시니어 멤버 중에는 중국어 강사, 번역가 협회 회원, 30년 이상 무역회사 근무자 등 다양한 이력을 소유한 외국어 실력자들이 포함됐다고 송파구는 전했다.

이들은 'WE CAN 봉사단' 로고가 표시된 노란 조끼를 착용하고 잠실역에서 롯데월드에 이르는 구간에서 외국인관광객들에게 지리 안내, 명소 추천 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지역 관광산업 향상에 기여하는 은퇴 시니어들의 새로운 도전과 사회공헌을 응원한다"며 "인생 선후배가 함께 이끄는 통역봉사단의 아름다운 모습이 외국인들에 다시 찾을 만한 도시 송파의 이미지를 각인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freemong@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