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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친환경 인증 속인 업자·공무원 대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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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인증을 불법 취득한 식품업자와 부실하게 관리한 공무원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경찰청은 지난 8월 말부터 두 달여 동안 특별단속을 벌여 4백여 명을 적발하고 이 가운데 5명을 구속했습니다.

이 가운데 100여 명은 인증기관과 브로커가 결탁해 현장조사도 없이 남발한 친환경 인증서를 불법으로 취득했습니다.

인증이 취소됐지만 그대로 사용하는 등 인증마크를 위조하거나 무단으로 가져다 쓴 270여 명도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적발된 이들은 식품판매업자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인증기관 관계자 20여 명을 비롯해 공무원도 4명 포함됐습니다.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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