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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반려식물 독거노인 우울감·외로움 해소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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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8월 반려식물 보급 모니터링 결과

뉴스1

반려식물을 키우는 노인(서울시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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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혜아 기자 = 서울시가 혼자 사는 노인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반려식물 보급사업이 독거노인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시는 서울 내 65세 이상 저소득 독거노인 가운데 서울 자치구 사회복지부서의 추천을 받은 2000명에게 5월부터 8월까지 반려식물 2종을 보급한 바 있다.

이후 반려식물이 미친 영향을 모니터링한 결과 기존 62이던 독거노인의 감정지수는 78로, 에너지는 58에서 75로 상승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한 반려식물 보급 사업에 참여한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우울감이나 외로운 해소는 92점으로 나타났다. 주변 이웃들과 친밀감 형성은 83점, 실내 환경개선은 89점, 식물에 관심 증가는 93점, 향후 사업에 재참여의사는 88점을 기록했다.

시는 도시농업이 각종 사회문제에 대한 해법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헀다.

그러면서 "앞으로 반려식물의 긍정적인 효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에 대한 관리를 지속하겠다"라고 덧붙였다.

wit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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