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충북인구 163만명 돌파…11년 연속 인구 증가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고령화사회 단계 진입, 출생아수 감소는 풀어야할 숙제

청주CBS 김종현 기자

노컷뉴스

(사진=충북도 제공)


충북의 인구가 11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163만명을 넘어섰다.

충북도는 지난달 말 기준 도내 인구가 주민등록인구 159만 570여명과 90일 이상 거주하는 등록 외국인 3만 6510여명을 합해 163만 9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대수는 68만 9392세대로 집계됐다.

도내 인구 증가세는 지난 2006년부터 11년 연속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지난 2007년에는 인구 150만명을, 지난 2013년에는 인구 16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이 같은 인구 증가세에 힘입어 지난 2007년 10월 충북의 인구가 강원도의 인구를 처음 추월했다.

또 지난 2013년 5월에는 충북을 포함한 충청권의 인구가 호남권의 인구를 첫 추월했다.

지난달 말 기준 도내 인구는 남자가 82만 7230명, 여자가 80만 2866명이며, 65세이상 인구 비율은 15.4%로 고령화사회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별 인구수는 청주시가 84만 8000여명으로 다른 시·군을 압도했고, 충주시 21만 3000여명, 제천시 13만 8000여명, 음성군 10만 5000여명, 진천군 7만 8800여명 등 순이다.

도 관계자는 "충북의 인구가 늘고 있지만 고령화사회 단계에 진입해 있고, 출생아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보다 효과있는 인구 유입정책과 출산장려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