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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충청권 LINC+대학]산학협력 친화형 대학체제 확산… 취업-창업에 강한 ‘다담형 인재’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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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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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총장 김기영)은 고용노동부가 설립하고 지원하는 국책대학이다. 공학계열 및 인적자원개발 분야 특성화 대학이다. 일반 대학과 달리 ‘실천공학기술자’를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실천공학기술자란 기업에서 실무와 직업교육을 동시에 수행하는 현장교사를 말한다.

이 대학 취업률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올해 1월 대학공시 ‘알리미’ 발표에서도 86.6%의 취업률로 1위를 차지했다. 취업률 분포도 대기업 41.8%, 공공기관 20.1%, 중소중견기업 36.2%, 해외취업 및 창업, 프리랜서 등 기타 분야가 1.8%다. 대학생들의 선망 직종인 소위 ‘괜찮은 일자리(Decent job)’ 취업률은 61.9%로 조사됐다. 전공을 살려 취업하는 ‘전공 일치도’가 90%에 육박한다. 전국 대학 평균(60%)보다 30%포인트나 높은 수치다.

코리아텍은 산학협력 선도대학으로서도 크게 주목받고 있다. 코리아텍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중 ‘산학협력 고도화형’에 선정돼 정부로부터 5년간 약 160억 원(1차연도 사업비 32억3000만 원)을 지원 받게 됐다.

김 총장은 1단계 LINC 사업과는 달리 2단계 LINC+(링크플러스) 사업에는 직접 LINC+위원회 위원장을 수행하며 LINC+ 사업과제를 대학의 비전에 맞게 6대 전략과제로 수정·보완하고, 산학협력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에 반영하여 대학의 공공성을 강조하며 지역사회의 산학협력에 관심과 지원을 하고 있다.

코리아텍 LINC+사업단(단장 이규만)은 ‘기업과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하는 산학협력 최우수대학’ 이란 비전을 설정하고 △반도체·디스플레이 △지능융합 △자동차부품 3개의 특성화분야에 3대 전략 6대 전략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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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만 단장


3대 전략은 산학협력 친화형 대학체제 확산, 취업·창업에 강한 다담(茶湛)형 인재 양성, 기업 및 지역사회 쌍방향 협력 강화다. ‘다담’은 다산 정약용과 담헌 홍대용의 호를 딴 것으로 실사구시(實事求是)라는 코리아텍의 교육이념에 부합하는 실학자들의 정신을 담은 것이다.

이규만 LINC+사업단장은 “코리아텍 사업은 산학협력 및 취업·창업 관련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산학협력 관련 지표에서 충청지역에서 가장 월등한 실적을 보유한 코리아텍은 기업과 지역경제 발전을 선도하는 최우수대학으로 거듭 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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