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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충청권 LINC+대학]‘글로벌 비즈니스’ ‘스마트 융합기술’에 주력… 중소기업 해외진출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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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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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총장 황선조)는 LINC+사업에 선정된 후 눈부신 산학협력 성과를 보이고 있다. 국내 1503개, 해외 122개 회사와 ‘가족기업’ 관계를 맺었다. 또 63개 기업에 265차례에 걸쳐 애로기술을 해결해주고, 191개 기업에 대해선 무려 638차례나 기술지도를 했다. 경영자문을 해 준 기업도 173개(720차례)나 된다.

특히 기술이전(154건)이나 사업화(171건)는 자본과 개발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같은 성과로 선문대는 3년 연속 LINC 우수평가를 받고, 올해 LINC+사업에도 선정됐다.

선문대 LINC+사업단(단장 윤기용)은 ‘글로벌 비즈니스’와 ‘스마트융합기술’에 주력한다. 특히 글로벌 비즈니스는 전 세계 43개국에서 위촉한 글로벌 부총장 49명이 이끈다. 이들은 전·현직 대학 총장, 장관, 국회의원, 교수 등 학술적 공로가 있거나 사회적 명망이 높은 인사다. 선문대는 글로벌 부총장 제도를 적극 활용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견인하고 있다.

선문대 LINC+사업단은 산업계 최대 화두인 4차 산업혁명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전 세계가 3D·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 등 ‘파괴적 기술’에 주목하는 것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것.

우선 스마트공장에 집중하고 있다. 스마트공장은 제조과정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단가를 낮추고 시장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선문대는 이에 따라 중소기업청과 함께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입주에 힘을 보태고 있다.

4차 산업시대에 필요한 인재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산학협력교육센터는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캡스톤디자인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스마트융합기술센터는 학생과 기업체에 신기술을 가르친다. 국내 최초로 3D수업을 개설한 치위생학과 학생들에게 치과용 3D 캐드, 스캐너, 프린팅 교육을 지원한다.

지역사회 혁신사업도 눈에 띈다. 지역 관광콘텐츠 개발과 활성화를 위해 아산 탕정 지중해마을에 ‘부엉이 영화제’를 막 올렸다. 올해 인도 영화 상영을 시작으로 매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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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용 단장


외국 영화를 야외 상영하며 관광객을 모을 계획이다. 이 밖에도 충남 다문화가족을 전방위로 지원한다. 외국인 이주민을 수출지원인력으로 양성하는 ‘현장실습 연계 무역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이들은 재교육을 받고 자국의 언어 능력을 살려 선문대 가족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일을 수행한다.

윤기용 LINC+단장은 “우리의 작은 수고는 지역의 산업경쟁력을 높이고, 고용생태계를 안정시켜 경제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꽃피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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