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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재건축으로 다시 태어날 압구정동 ‘현대3차’ 아파트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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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이면 압구정 지구내 모든 단지가 재건축 연한을 채우면서 지구별 추진위원회 설립 등, 압구정 일대는 재건축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0월 서울시가 압구정동 일대를 지구단위계획으로 변경하면서 최고 35층 제한 등으로 재건축 사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지만, 압구정은 한강을 끼고 있으면서 한국의 ‘부촌’이라는 이미지와 좋은 학군 등으로 투자자나 실수요자 모두에게 항상 인기가 많은 곳이다.

그런데 최근 지구 단지 중 가장 덩치가 큰 3구역의 현대3차 아파트가 거래돼 주목 받고 있다.

매일경제

[사진 제공 : 야베스부동산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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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야베스부동산공인중개사에 따르면, 압구정동 현대3차 아파트의 전용면적 82.50㎡ 저층 매물이 지난달 16일 매매가 16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현대3차 아파트는 1976년 11월 입주했으며 최고 12층, 4개동 총 432가구규모다. 전용면적 82.50㎡는 422가구다.

압구정초, 압구정중, 압구정고가 모두 단지내에 위치하고 있고 신구초, 신구중, 청담중, 청담고 등이 단지와 가깝다. 우수한 학군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자녀 교육을 생각하는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다.

3호선 압구정역이나 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이 가까워 이용하기 편하다. 현대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등 대형쇼핑시설과 압구정 로데오거리, 청담동거리에 상업시설이 잘 발달돼 있고 주변 편의시설들이 다양해 생활하기 좋다.

한편,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22%로 집계됐다. 재건축 아파트가 0.29% 올라 한 주전(0.21%)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고 일반 아파트는 0.20% 올랐다. △양천(0.43%) △성동(0.40%) △동작(0.39%) △강남(0.34%) △관악(0.29%) △송파(0.29%) △마포(0.22%) 순으로 올랐으며, 서울시 압구정동은 지구단위계획 심의가 미뤄지긴 했으나 재건축 추진위 구성에 속도를 내면서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매일경제

[지도 출처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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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 부동산센터 이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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