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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에 유광열…"후임 인사 곧 마무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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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담당 부원장에 원승연 명지대 교수

아시아경제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에 유광열 증권선물위 상임위원이 임명됐다. 금감원은 조만간 부원장과 부원장보 등 임원 인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16일 금융감독원 신임 수석 부원장에 유광열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을, 자본시장 담당 부원장에 원승연 명지대학교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부원장은 금융위원회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융감독원장 제청으로 금융위원회가 임명한다.

유 신임 수석부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텍사스주립대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 경제기획원에서 업무를 시작, 재정경제부 산업정책과장,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관, 국제금융협력국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는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 원장을 맡았다.

원 신임 부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 같은 대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어 신한BNP 파리바 자산운용 상무이사(CIO), 교보악사자산운용 CIO를 거쳐 2010년부터 명지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를 지냈다.

이들 부원장의 임기는 오는 20일부터 2020년 11월19일까지 3년간 이다.

금감원은 이날 임명된 유 수석부원장과 원 부원장 외에 부원장 2명(은행 담당, 금융소비자보호처장)과 부원장보 9명의 임원을 두고 있다. 13명의 임원이 일괄 사표를 제출한 상태다.

최흥식 금감원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를 통해 임원들의 잔여 임기를 고려하지 않고 전원 교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후속 임원 인사는 대부분 금감원 내부 승진이며, 여성 임원을 외부에서 영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부원장보도 대충 검증 거의 다 끝나가서 바로 인사발령 낼 것"이라며 "다음주 정도엔 대충 마무리지어서 금감원 정상적 역할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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