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포항 시민 1536명은 인근 체육관, 교회, 초등학교 강당, 면사무소 등 13개 장소로 대피했다. 아파트와 대학 건물 등 벽, 담장 등이 무너지거나 균열이 발견된 건물은 출입이 제한됐다. 경상북도 내 주택 파손 피해는 1100건 이상으로 파악됐다. 포항에서만 반파 219건 등을 포함해 868건이다.
벽이 무너진 포항여고를 비롯해 포항 시내 수능 시험장 14곳 중 10곳에서 균열이 발견됐다. 교육부는 포항지역 학생 수능 고사장 안내는 21일까지 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지진으로 당초 16일 치를 예정이던 수능이 일주일 미뤄졌다.
경상북도와 포항시에 따르면 담, 화분 등이 넘어지며 부상을 입은 중상자 2명, 경상자 53명이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부상자를 57명으로 집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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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영 기자 westzer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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