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하락하자 달러 매도 미뤄 96.2억달러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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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국내 거주자의 외화예금이 달러/원 환율 하락에 따라 사상 최대 수준으로 늘어났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732억8000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96억2000만달러 늘었다. 잔액과 증가폭 모두 역대 최고치다.
10월 들어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해 달러화 예금이 78억2000만달러나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달러/원 환율은 9월 말 1145.4원에서 10월 말 1120.4원으로 떨어졌다.
한은은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수출 기업이 달러 매도를 미루고 수출 대금을 예치하는 등 영향으로 달러화 예금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엔화 예금은 9억7000만달러, 유로화 예금은 6억8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83억7000만달러, 외은지점이 12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기업예금이 84억7000만달러 늘고 개인예금도 11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junoo5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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