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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포항 지진]신한금융, 피해복구 성금 전달…그룹사 금융지원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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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카드·생명, 지진 피해 중소기업 및 개인고객 금융지원 실시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15일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지역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후원금은 역대 두 번째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 이재민의 구호활동 및 피해 복구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성금과 함께 피해 지역의 중소기업 및 개인고객을 위해 각 그룹사를 통한 금융지원도 병행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지진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3000만원의 긴급 생활자금을 총액 100억 한도로 지원한다. 또 올해 말까지 만기가 도래되는 대출금에 대해 상환 유예 및 만기 연장을 제공한다.

중소기업에는 피해금액 범위 내 최대 3억원(총액 400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하며,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는 물론 최고 1.0%포인트의 금리도 감면해 적용하기로 했다.

여진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할 경우, 지역 고객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한 뒤 추가적인 금융지원도 실시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지진 피해를 입은 회원을 대상으로 6개월간 카드대금 청구유예 및 상환금 분할유예 등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피해회원이 연체 중일 경우 6개월까지 채권추심을 중지하고 분할상환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신한생명도 이번 지진으로 인해 인명과 재산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보험료와 대출 원리금 납입을 유예한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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