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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교육부 '수능시험 연기' 대책발표…전북 대학·고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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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수능 연기 대책 논의하는 교육부


【전주=뉴시스】신동석 기자 = 경북 포항 지진 발생으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일주일 연기되면서 전북의 주요 대학과 각 고등학교에서 교육부의 수능 연기 대책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6일 전북도교육청과 전북지역 대학 관계자 등에 따르면 포항 지진으로 수능시험이 일주일 연기된 것과 관련 교육부가 수험생 혼란을 최소화하기위해 이날 오후2시 변경사항을 발표한다.

이처럼 수능시험이 연기되면서 전체적인 대입전형도 불가피하게 늦춰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도내 주요 대학들은 교육부의 발표를 지켜본 뒤, 긴급회의 등을 연다는 계획이다.

당초 전북대학교의 경우 수시 면접이 오는 23일로 예정 돼 있었다. 그러나 수능 시험이 연기되면서 수시 면접일과 겹치게 됐다.

이에 전북대는 수시 면접 일정을 조율중이다.

원광대학교 또한 실기 시험 등이 23일로 예정 돼 있었지만, 일정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전주대학교는 수시 면접 등이 오는 24~25일로 예정 돼 있다. 수능 시험과 겹치지는 않지만 일정이 촉박해 자체적으로 일정 조율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대 관계자는 "수능 시험이 연기되면서 대입전형도 늦춰지게 됐다"며 "교육부의 발표를 봐야 알겠지만 아마 일주일정도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전주대 관계자도 "우리 학교의 경우 수능 시험일과 대입전형 일정이 겹치지는 않지만 아마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상황을 지켜본 뒤 회의 등을 거쳐 최종 방침이 나올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외 우석대와 군산대 등도 교육부의 발표 내용을 지켜본 뒤,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대학들을 비롯해 도내 고교도 현장체험학습(졸업여행) 일정 조율이 불가피해졌다.

통상적으로 고등학교에서는 수능 시험이 끝난 뒤 3~4일이 지난 뒤 전 학년 또는 반별로 졸업여행을 간다.

이는 논술과 수시 면접 등 각 대학들의 대입 전형 일정이 있어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이기 어렵기때문이다.

sds496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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