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 없는 수능 연기로 '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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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초등학생 시절 - 신종플루 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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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서울 이화여대 목동병원 외부에 설치된 신종플루 진료소에서 내원 환자들이 진료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
당시 교육과학기술부(현 교육부)가 발간한 '교육기관 신종플루 대응백서'에 따르면 1차례라도 수업을 쉰 학교는 7262곳(학년·학급휴업 포함)으로 전체 초·중·고등학교의 39.9%에 이른다.
중학생 시절 - 세월호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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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이듬해에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이 유행했다. 2015년 5월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환자는 186명까지 급증했고 36명이 목숨을 잃었다. 2000곳이 넘는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졌다. 이때도 물론 각종 학교 행사는 번번이 취소됐다.
고등학생 시절 - 수능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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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한 뒤 주민들이 대피한 북구 흥해실내체육관에서 한 고3 학생이 수능시험 공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수능이 24년 역사상 처음으로 예고 없이 미뤄지면서 모든 대학입시 일정 재조정이 불가피해졌다. 수능은 2010년 신종플루가 확산했을 때도 예정된 날짜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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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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