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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케이큐브벤처스, 반도체 전력 분석 솔루션 ‘바움’에 11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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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케이큐브벤처스는 15일 반도체 전력 분석 솔루션 기업 ‘바움(Baum)’에 11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사진=케이큐브벤처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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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승민 기자]

케이큐브벤처스는 15일 반도체 전력 분석 솔루션 기업 ‘바움(Baum)’에 11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로 바움은 시리즈 A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바움은 반도체 전력을 획기적으로 절약하는 기술인 ‘파워바움’을 개발한다. 바움의 특허 기술로 핵심 전력 신호를 추출해 자체 분석 툴에 적용 및 분석하는 방식이다. 최근 사물인터넷(IoT), 모바일 등 디바이스의 고도화로 나타나는 전력 소모 과다 등 문제가 심화되면서 이 같은 기술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지난해 1월 설립된 바움은 카본(Carbon), 스피디즘(Speedsim) 등 다수 반도체 업계 인수합병(M&A)을 경험한 앤드류 라드(Andrew Ladd) 대표와 카이스트(KAIST), 광운대 교수를 역임한 신영수, 이준환 이사를 중심으로 이뤄진 팀이다. 이미 국내에서 어보브(Abov), 텔레칩스(Telechips) 등 유수 대형 기업과의 기술 협업으로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준환 바움 이사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제품 개발부터 마케팅에 이르는 모든 사업 영역을 본격 확대하면서 고객사 범위도 넓힐 예정”이라며 “빠른 시일 내 바움이 국내외 저전력 설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이끈 김기준 케이큐브벤처스 파트너는 “현재 전자설계자동화(Electronic Design Automation) 시장에서 반도체의 전력 소모를 빠르게 추정하고 설계에 적용 가능한 기술은 전무한 실정이다. 해당 기술을 필요로 하는 전 세계 기업에서 바움과 파트너십을 맺고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승민 기자 k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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