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통街, 연중 마지막 겨울 정기세일 돌입

올 유행하는 벤치파카부터 모피.부츠 등 겨울패션상품 차렵이불 등 할인품목 다양

지난해 11월 겨울 정기세일 첫날 부산 부전동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개점 시간과 동시에 고객들이 입점하고 있는 모습.

부산 유통가가 연중 마지막 겨울 정기세일에 들어간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1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펼쳐지는 정기세일 기간 4개 점포의 특성을 살려 지점별 각기 다른 대표 행사를 마련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부산본점은 1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지하 1층 행사장에서 연중 최대 '구두.부츠 할인 대전'을 연다. 또 지하 1~2층 식품관에서는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고메위크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해 구슬함박, 송탄영빈루, 스시미르네 등의 대표 메뉴를 한정 할인 판매한다. 오는 17일 5층 가스텔바쟉 매장에서는 배우 이하늬 팬 싸인회가 열리며, 26일 9층 엘아레나 광장에서는 수험생들의 입시 전략을 자세히 알려줄 '입시 전략 토크 콘서트'도 진행한다.

광복점은 1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지하 1층 행사장에서 점퍼, 재킷, 차렵이불, 여성화 등 을 한 곳에 모아 5만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5만 데이'를 전개한다. 같은 기간 10층 문화홀에서는 올 겨울 최대 인기 품목인 '벤치파카 특별전'을 개최한다.

동래점과 센텀시티점은 16일부터 오는 21일까지 각각 '사계절 골프 박람회'와 '모피 할인전'을 준비한다.

이번 겨울 정기세일 기간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등 유통 계열사는 '롯데월드타워'가 그려진 골드바 2000g와 쇼핑지원금 3000만원(1등 기준)을 지원하는 경품행사를 실시한다.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응모 대상자 중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응모는 롯데백화점을 비롯한 해당 영업점의 지정된 장소에서 할 수 있다. 추첨은 다음달 1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1층 정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정호경 홍보팀장은 "겨울 정기세일은 백화점마다 연중 최대 매출을 차지하는 만큼 중요해 매년 더욱 다양한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며 "평소 구매를 고려하고 있었다면 이번 마지막 정기세일을 잘 활용하시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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