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0.23포인트(0.13%) 하락한 2만3409.4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97포인트(0.23%) 내린 2578.8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73포인트(0.29%) 낮은 6737.87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 구성 종목인 제너럴일렉트릭(GE)의 주가 급락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GE는 이날도 5.9% 하락했다. 2011년 이후 최저치다. GE의 주가는 올해들어 44% 하락했다. 다우지수 30개 종목 중에서 가장 부진한 성적이다.
국제유가 하락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9%(1.06달러) 하락한 55.70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정부가 다음 달 미국의 셰일원유 생산량이 하루 8만배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고,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올해와 내년 원유수요 전망을 하향 조정한 탓이다.
유가 하락으로 에너지업종은 1.54% 하락했다. 엑손모빌은 0.78%, 코노코필립스는 2.55% 각각 주가가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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