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자회사 LF푸드가 지난 2ㆍ3분기 인수한 모노링크, 구르메에프앤드비, 화인에프앤드비 등 식자재 유통업체들의 실적이 반영돼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며 “패션 부문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3% 성장하며 1년 6개월만에 회복 조짐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LF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2%, 47.7% 증가한 3397억 원과 71억 원으로 집계됐다.
패션 부문에 대해 박 연구원은 “점포 정리 및 부진한 브랜드의 구조조정으로 비용을 절감하면서 내년에는 캐주얼 라인 위주의 소비 회복이 예상된다”며 “북경법인의 전개 형태를 라이선스 사업으로 전환해 손실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푸드 사업에 대해서는 “푸드 사업에 대한 내년과 2019년 추정치를 상향한다”며 “푸드 사업의 안착이 LF의 중장기 성장 매력을 높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투데이/이민호 기자(minori3032@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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