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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바른정당, 새 지도부 선출…유승민, 대표 당선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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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전당대회…당 대표·최고위원 3명 선출

연합뉴스

바른정당 당대표 후보 경선토론회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바른정당 유승민(오른쪽부터)·정운천·박인숙·박유근·하태경·정문헌 당대표 후보가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경선토론회를 하고 있다. 2017.11.5 srbaek@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집단탈당 사태를 겪은 바른정당이 13일 당 대표와 최고위원 3명을 선출하는 당원대표자회의(전당대회)를 연다.

바른정당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지난주 진행한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 합산 결과를 토대로 당 대표와 3명의 최고위원을 지명한다.

이번 전당대회에는 유승민, 정운천, 박유근, 하태경, 정문헌, 박인숙(기호순) 등 총 6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유승민 의원의 대표 당선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유일한 여성 후보인 박인숙 의원은 여성 몫으로 최고위원에 자동 당선된다. 나머지 최고위원 2명은 득표순으로 선출된다.

바른정당은 지난 6월 첫 전당대회를 열고 이혜훈 전 대표를 당의 새 수장으로 선출했다. 그러나 이 전 대표가 금품수수 의혹에 휘말리면서 지난 9월 사임해 다시 리더 공백 사태를 맞자 조기 전당대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바른정당의 이번 전당대회는 창당 이후 사실상 최대 위기 속에 치러진다. 집단탈당 사태로 국회 교섭단체 지위가 무너진 데다, 잔류파들 사이에서는 추가 탈당 분위기마저 감지되고 있다.

새 지도부는 출범 이후 '당의 존립기반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둘 전망이다.

go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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