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01 (금)

바른정당 오늘 새 지도부 선출…추가 탈당 막고 당 수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당대회 직후 주호영 원내대표 탈당…새 원내대표도 추대

새 지도부 추가 탈당 막고 중도보수통합 논의 꺼낼지 주목

뉴스1

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바른정당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당원대표자회의(전당대회)를 열고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 오전 9시50분부터 열리는 전당대회는 약 1시30분간 진행된다.

바른정당은 최근 탈당 사태로 인해 비교섭단체가 된 것을 감안한 듯 이날 전당대회는 후보자 정견 발표 없이 간단한 입장만 듣는 등 약식으로 진행된다.

유승민, 하태경, 정운천, 박인숙, 정문헌, 박유근 등 6명의 후보가 출마를 한 가운데 현재로서는 대선 후보를 역임한 유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번 선출되는 지도부의 제1과제는 탈당 사태로 인한 어수선한 당내 분위기를 정리하면서 추가 탈당을 막는 것이다.

경선 후보들을 포함한 11명의 당 소속 의원들은 일단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을 포함한 중도·보수대통합을 고리로 추가 탈당을 막겠다는 계획이다.

당초 통합논의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혀왔던 유 의원도 이번 중도보수대통합 논의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는 등 당 내부 결속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만약 추가 탈당 사태가 벌어질 경우 바른정당이 출구전략으로 선택한 중도보수통합 논의마저도 아무런 의미 없이 끝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바른정당은 그동안 내부적으로 논의했던 중도보수통합에 대한 입장을 새 지도부 입을 통해 밝힌다고 해온 만큼 이날 선출된 새 지도부가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한편, 그동안 대표 권한대행을 역임했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전당대회가 끝난 뒤 탈당을 한다는 입장을 밝혀온 만큼 바른정당은 이날 새로운 원내대표도 추대한다는 계획이다.

새 원내대표 후보에는 3선의 김세연, 이학재 의원 등이 물망에 오른 상태다.
jrkim@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