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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미국 관리, 한국서 개인자산 이동 비공식 권고" 넬슨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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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제29차 한미재계회의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관리들이 북한 도발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하는 것과 관련해 한국에 있는 개인자산을 국외로 이전하라고 권고를 했다고 산케이 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미국 유명 아시아 정보 사이트 넬슨 리포트는 전날 복수의 행정부 고위 관리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넬슨 리포트는 미국 고위 관리들이 미군의 북한에 대한 군사행동 가능성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한국에서 개인자산을 이동하라"고 비공식 경고했다고 밝혔다.

사이트는 이런 경고가 북한에서 활동하는 비정부기구(NGO)에도 내려졌다고 소개했다.

다만 넬슨 리포트는 미국 관리들의 권고가 있더라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 발사를 저지하기 위한 군사행동을 아직 결단한 것은 아니라고 부연 설명했다.

넬슨 리포트는 가입 회원에게만 이메일로 정보를 배신하고 있는데 아시아 뉴스에서 상당히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반도 정세가 악화하는 가운데 주한미군이 23∼27일 유사시를 대비한 '비전투원 후송훈련(NED)', 즉 주한미군 가족 등 한국 내 미국 민간인 대피 훈련을 실시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앞서 주한미군은 지난 16일 한국 국방부, 미국 국무부와 협력하여 정기 훈련의 일환으로 연례 비전투원 후송훈련(Courageous Channel)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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