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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경기도, 대기오염물질 배출 공장 57곳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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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경기도청 전경


【수원=뉴시스】 김동식 기자 = 경기도는 불법으로 유해미세먼지나 악취를 내보낸 공장 57곳을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지난 7월부터 지난달까지 대형 악취를 발생시키커나 중금속 물질을 포함한 유해미세먼지를 배출하는 산업단지 내 공장을 단속했다. 피혁, 도금, 섬유업 등 482개 업체다.

위법 유형은 ▲대기오염시설 훼손 방치 24곳 ▲수생태계법 위반 12곳 ▲악취·대기오염시설 비정상 운영 5곳 ▲미신고시설 운영 4곳 등이다.

안산시 A피혁업체는 가죽 가공 및 건조 시설에서 발생한 대기오염물질을 바깥으로 그냥 내보냈다. 도는 이 업체를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고발했다.

평택시 B도금업체는 유해미세먼지 처리시설을 꺼놓고 크롬도금 작업을 했다. 도는 이 업체는 특별사법경찰단에 고발했다.

도는 이들 업체 중 16곳을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등으로 고발하는 한편 나머지 업체에 대해선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했다. 도는 이들 업체를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에서 공개한다.

도 관계자는 "단속이 끝난 9월 말 안산, 시흥, 평택, 화성 등 악취관리지역 미세먼지오염도(㎍/㎥)가 평균 30% 이상 개선됐고 악취민원도 130건에서 52건으로 60% 감소했다"고 말했다.

d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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