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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광주·전남 어린이 활동공간 15곳 환경안전기준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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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전남지역 어린이 활동공간 15곳이 환경안전관리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민의당 송기석(광주 서구갑)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6년 환경부가 실시한 어린이 활동공간 점검 결과 전국 시설 1796곳이 환경안전관리 기준을 초과했으며 이 중 올해 9월 말까지 90곳이 시설 개선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어린이 활동공간은 초등학교 교실과 도서관, 유치원 교실, 특수학교 교실 등 어린이가 주로 활동하거나 머무르는 공간이다.

시설 개선을 하지 않은 90곳 중 89곳은 도료나 마감재가 중금속 기준을 초과했으며 1곳은 실내 공기질 기준을 초과했다.

전국 시·도별로 전북이 41곳(45.5%)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광주 13곳, 경기 12곳, 강원 9곳, 울산 7곳순이다.

부산·전남은 각각 2곳, 서울·대전·충남·경남은 각각 1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는 초등학교 8곳, 유치원 4곳, 특수학교 1곳이며, 전남은 초등학교와 유치원 각각 1곳이다.

송 의원은 "환경안전관리 기준을 어겨 시설 개선명령이 내려지면 3개월 안에 이행해야 하지만 1년이 넘게 지연돼 아이들이 중금속에 무방비로 노출·방치되고 있다"며 "어린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관할 교육청의 개선 조치가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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