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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나라사랑 DMZ 체험캠프' 캠퍼와 지역주민 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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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17 나라사랑 DMZ 체험캠프


【의정부=뉴시스】배성윤 기자 = DMZ 일원의 가을 정취를 느끼며 지역경제도 함께 살리는 일석이조의 캠핑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20~22일 사흘간 한탄강관광지 오토캠핑장 등 연천군 일원에서 '2017 나라사랑 DMZ 체험캠프(2차)' 행사를 개최했다.

전국의 캠퍼(backpacker) 및 백패커(Backpacker) 7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캠프는 ▲공정캠핑왕을 찾아라 ▲연천 DMZ 투어 ▲평화누리길 트레킹 ▲DMZ 어린이 생태여행 ▲로컬푸드 반짝장터 ▲DMZ 캠핑요리왕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재미를 더했다.

'나라사랑 DMZ 체험캠핑'은 경기북부지역의 체류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기획된 행사로, 가장 큰 특징은 '공정캠핑'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이 방식은 캠퍼들이 현지 숙소와 상점을 이용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

또 참가자들은 재인폭포, 태풍전망대, 연강갤러리 등 연천의 매력적인 관광지를 해설사와 함께 여행하는 DMZ 투어를 통해 관광지마다 새겨진 분단의 역사와 스토리를 들을 수 있었다.

이밖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연천군 미산면 소재 임진물새롬랜드에서 DMZ의 생태와 환경을 테마로 진행된 'DMZ 어린이 생태여행 프로그램'도 인기가 높았으며, 평화누리길 트레킹에 참여한 백패커들은 허브빌리지에서 옥계마을까지 걸으며 연천의 가을풍경에 흠뻑 빠질 수 있었다.

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관광지 방문객 증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했다. 지난 6월 열렸던 1차 캠프 결과와 이번 2차 캠프 결과를 합쳐 약 2000만 원의 소비가 공정캠핑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재철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올 한해 나라사랑 DMZ 체험캠프에 뜨거운 관심을 가져주신 전국 캠퍼분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경기북부 체류형 관광활성화와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hiny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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