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8 (금)

北단체, 한미해상훈련 비난 “상상 밖 타격 각오해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북한의 대외선전단체인 ‘북침핵전쟁연습반대 전민족비상대책위원회’가 한미 해군의 연합 해상훈련과 미국 전략자산 및 첨단무기의 한국 전개 등을 비난하면서 “예상 밖의 시각에 ‘상상 밖의 타격’에 직면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중앙일보

로널드 레이건호 위 전투기들 (서울=연합뉴스) 한미 연합해상훈련이 진행되고 있는 17일 동해상에서 작전 중인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에서 전투기들이 이륙준비를 하고 있다. 2017.10.17 [연합뉴스 TV 제공=연합뉴스]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9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이 단체는 전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한미 연합해상훈련 실시,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의 B-1B 전략폭격기·F-22·F-35A 스텔스 전투기 참가, 23일부터 실시될 예정인 한국 내 미국 민간인 대피훈련 등을 거론하면서 “조선반도(한반도)에서 기어이 전쟁의 불집을 터뜨리려고 기도하고 있다는 것을 실증해 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비대위는 “미국과 괴뢰 호전광들은 늙다리 미치광이의 망언이 무분별한 군사적 망동으로 이어지고 있는 조건에서 그에 따른 우리의 적절한 자위적 행동이 임의의 시각에 단행되게 되리라는 것을 순간도 망각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적들이 이번 훈련이 우리에게 가할 실제적 타격 행동의 과시로 될 것이라고 떠들어대고 있는 것만큼 그를 일격에 무용지물로 만들어 버릴 우리 식의 초강력 대응조치가 충분히 마련되어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대위는 “더구나 우리가 일차적 격멸 대상으로 찍어놓은 멸적의 표적들을 우리의 면전에 가까이 끌어다 놓고 설쳐대는 것으로 하여 예상 밖의 시각에 상상 밖의 타격에 직면하게 된다는 것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모바일에서 만나는 중앙일보 [페이스북] [카카오 플러스친구] [모바일웹]

ⓒ중앙일보(http://joongang.co.kr) and JTBC Content Hub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