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달 15일 미사일 발사훈련을 지켜보고 "무제한한 제재봉쇄 속에서도 국가핵무력 완성 목표를 어떻게 달성하는가를 똑똑히 보여주어야 한다"며 "이제는 그 종착점에 거의 다달은 것만큼 전 국가적인 모든 힘을 다하여 끝장을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 평양 조선중앙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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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통신 등 미 언론에 따르면 폼페오 국장은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싱크탱크 ‘민주주의수호재단’ 주최 국가안보포럼에서 “북한은 이제 핵 능력에 충분히 근접했다”며 “우리는 북한이 (미국을 공격할 수 있는 목표를) 달성하는 지점에 있는 것처럼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핵미사일을 발사할 능력과 대량으로 핵물질을 생산하고 핵무기를 개발하는 능력 간에는 차이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마이크 폼페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 |
그는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의 (미 본토 타격) 능력 보유 저지를 위해 국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결론을 내린 시점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모두 (군사행동에) 의존하지 않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를 원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미국을 위험에 빠뜨리는 능력을 갖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무력을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존 브레넌 전 CIA 국장은 전날 뉴욕 포드햄대학교 연설에서 한반도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지난 수십 년 때보다 더 커졌다고 우려했다. 그는 “군사적 충돌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지만, 20~25% 정도로 매우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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