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부산대병원 모바일로 진료비 결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부산.경남지역 최초 도입 23일부터 서비스 가능


부산대병원은 오는 23일 부산.경남지역 최초로 스마트폰 앱을 통한 진료비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진료비 모바일 결제 서비스는 지난해 부산대병원이 시작한 진료&길안내 앱 서비스 '헤나(HeNA)'에 레몬헬스케어의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 '엠케어(M-Care)' 간편 결제 기능을 업데이트 해 제공된다.

헤나 앱은 환자 번호만 있으면 사용이 가능하다. 신용카드 정보를 앱에 등록하고 진료비 내역을 실시간으로 조회 후 비밀번호 하나만으로 간편하게 진료비를 결제할 수 있어 불필요한 대기 시간과 이동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헤나 앱은 근거리 통신기술 '비콘(Beacon)'을 활용해 병원 내 위치, 진료 대기 순서를 이동 동선에 따라 맞춤형 메시지로 안내한다. 또 진료비 결제 뿐만 아니라 진료 예약 및 이력 조회, 번호표 발급, 주차관리 등 다양한 진료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산대병원 내부 500여 곳에 기기를 설치해 현재 병원 내 위치, 경로, 진료 대기 순서 안내 등을 제공한다. 특히 병원 내 길안내 서비스는 1초 간격으로 사용자의 위치를 측정하며 측정 정확도는 2m 내외로 환자들이 편리하게 대학병원의 다양한 외래진료처와 검사실을 찾을 수 있다.

이창훈 부산대병원장은 "이번 모바일 결제 서비스 도입으로 내원객들이 진료 예약부터 수납까지 모든 과정을 스마트폰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 병원을 구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신 IT기술의 병원 도입과 투자로 환자 중심 의료 서비스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자리 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헤나 앱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강수련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