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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내달 4일 부산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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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전역 147㎞ 성화봉송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첫 공식행사인 '성화봉송'이 부산 여정을 시작한다.

부산시는 다음달 4~6일 사흘간 국민들의 올림픽 분위기 고조를 위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행사가 부산시 전역(147㎞구간)에서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88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우리나라에 다시 오는 올림픽 성화는 그리스 아테네를 출발해 다음달 1일 인천에 도착, 제주도지역 봉송을 마친 후에 부산에서 일정이 진행된다.

성화봉송 구간은 △1일차 구포역~덕포역~하단~대신동~영도대교~북항 △2일차 자갈치시장~서면역~범어사역~사직실내체육관~송상현광장 △3일차 송상현광장~수영역~용호선착장~요트경기장~기장IC~청강사거리~장산역~영화의전당~해운대해수욕장으로 이뤄져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은 대표적인 방법인 주자봉송 외에 지역마다 특색있고 다양한 수단을 활용한 이색성화봉송이 펼쳐진다. 부산은 3일차에 글로벌 해양문화도시를 홍보할 수 있는 '요트봉송'이 준비된다. 이날 부산의 랜드마크인 광안대교와 해운대를 배경으로 주자가 성화를 들고 요트 20여대에 탑승해 용호만유람선터미널에서 해운대요트경기장을 항해할 예정이다.

또 봉송로가 아닌 지역에 주자와 차량 4대의 소규모 성화봉송단이 찾아가는 '스파이더봉송'이 진행된다. 1일차에 철새도래지 등 전망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낙동강에코센터를, 2일차에 다복동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 롤모델인 감천문화마을을 찾아간다.

이밖에도 1일차 오후 6시 20분부터 10분간 영도대교를 특별히 도개하면서 유명 스포츠스타와 함께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는 특별이벤트 등 부산시 전역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계획돼 있다.

주자는 시와 구.군 등에서 각계각층을 추천받아 주자선발위원회에서 최종 선발, 확정된 32명과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파트너사에서 선발한 373명 등 총 405명으로 이뤄져 있다. 주자 명단은 성화봉송 행사 직전 공개될 예정이다.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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