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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주요 대학 의·약대생 53%는 고소득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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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대학의 의대와 약대 학생 절반 이상은 고소득층 자녀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민석 의원이 한국장학재단에서 받은 국가장학금 신청자 소득분위 자료를 보면, 올해 의·약대생 53%가 고소득층 자녀로 조사됐습니다.

이 비율은 월 소득 982만 원 이상인 소득분위와 등록금 부담이 없어 국가장학금을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는 인원을 합친 겁니다.

반대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부터 소득 2분위까지 저소득층 의·약대생은 22%로 나타났습니다.

또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의 의·약대생 가운데 62%가 고소득층 자녀였고, 월 소득 천3백만 원이 넘는 10분위 학생이 전체의 38%를 차지했습니다.

안 의원은 "의·약대 고소득층 쏠림 현상은 부의 대물림과 교육 양극화 문제"라며 "저소득층 학생들도 의사, 약사가 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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