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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츠키카와 감독, "원작 읽고 충격…하루의 가치는 평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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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 사진=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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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하균 기자]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의 츠키카와 감독이 자신의 작품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15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홀에서 열린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기자회견은 영화의 연출을 맡은 츠키카와 쇼 감독과 주연배우 하마베 미나미의 참석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츠키사와 쇼 감독은 "약간 무서운 제목이지만 사실 매우 감동적인 영화"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원작을 읽고 충격받았다. 하루의 가치는 모든 사람들에게 똑같다는 내용이 충격이었다”라며 "하루의 가치는 누구에게나 똑같아서 우리는 그에 대해 잘 생각하지 않는다. 소설에 그 내용이 너무 선명해 충격적이었다"고 영화화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2016 일본 서점 대상 2위, 연간 베스트셀러 1위 등 누적 발행부수 250만 부를 돌파하며 열도를 뒤흔든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스스로를 외톨이로 만드는 '나'와 학급 최고의 인기인 '그녀', 전혀 접점이 없던 두 사람이 우연히 주운 한 권의 노트를 계기로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할 비밀을 공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청춘 드라마다.

한편 올해 BIFF 오픈시네마에 초청된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오는 25일 한국에서 개봉한다.

김하균 기자 lam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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