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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수담수화 수돗물 공급 철회 촉구 기자회견 |
부산본부 등은 "앞으로 2만명가량의 노동자들이 자신의 의사와 무관하게 기장군 관내 산업단지에 근무한다는 이유만으로 해수담수화 수돗물을 사용하게 된다"며 "급수가 강행된다면 산업단지에 크나큰 동요와 대혼란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부산시가 해수담수화 수돗물 공급으로 노동자 건강권을 무시하고 주민 의사를 왜곡한 채 안전불감증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사업 철회와 서병수 시장 퇴진을 요구했다.
부산상수도사업본부는 이르면 이달 말부터 부산 기장군 해수담수화 플랜트에서 생산한 수돗물을 지역 산업단지와 고리원자력발전소 등지에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 대상은 명례산업단지(입주업체 202곳), 장안산업단지(72개 업체) 등 산단 조성이 끝난 4곳과 반룡산업단지 등 올해 말과 내년 완공 예정인 5곳 등 모두 9개 단지다.
해수담수화 수돗물은 고리원자력발전소와 부산테크노파크 해양생물산업육성센터에도 공급된다.
pitbull@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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