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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법무부, 주민참여형 범죄예방 '법사랑타운' 준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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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첨부용/법무부


마을 안전지도 제작 등 주민참여 독려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법무부가 주민참여형으로 치안을 강화하는 범죄예방사업인 '법사랑타운' 준공식을 전남 광양 광영동에서 개최한다.

법무부는 20일 오후 2시 광양시와 함께 추진한 '셉테드'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축하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광양 법사랑타운 준공식'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셉테드(CPTED)는 범죄가 빈발하는 소규모 지역에서 CCTV 및 비상벨 설치, 담장 도색 등 환경을 개선해 범죄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법무부는 범죄 빈발 소규모 지역 위주로 이뤄진 기존 셉테드 사업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2세대 셉테드 사업인 법사랑타운을 추진해 왔다. 범죄지가 주변으로 이동하는 풍선효과 발생과 주민참여 부족, 사후관리 부실 등을 개선하려는 목적이다.

법사랑타운은 셉테드 사업에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특정 장소를 넘어 동 단위 지역으로 범위를 확장했다.

법무부는 지난 2월 전국 준법지원센터를 상대로 공모를 받은 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실사를 거쳐 광양시 광영동을 법사랑타운 사업지로 확정했다.

법무부는 이를 위해 광영동에서 마을 안전지도 만들기, CCTV·보안등·비상벨 위치 확인 및 재점검 등 주민 범죄예방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또 광양시 내 초·중등학교의 정규 교과 시간에 법무부의 법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마을 변호사의 강의와 법률상담을 진행했다. 자원봉사자의 범죄예방 캠페인도 추진했다.

법무부는 아울러 주민상담 및 현장분석을 바탕으로 CCTV, 반사경, 통학로 펜스, 공폐가 차단시설, 신고용 비상벨, 안심 주소판 등 물리적 환경개선을 위한 공사를 마쳤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 고기영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정현복 광양시장, 송재천 광양시의회 의장과 주민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주민들이 범죄 없는 환경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f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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