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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열방교육재단, 중국 국립 금주의과대학과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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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열방교육재단의 심양열방국제학교는 지난 7일 중국 국립 금주의과대학에서 금주의과대학 양충보(Liang Zhong Bao) 학장과 심양열방국제학교 김성수 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유학생을 독점적으로 모집할 수 있는 기구로 인증받는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금주의대는 1946년 설립된 이래로 21개 학부 전공, 32개 석사 전공, 1개 박사 과정의 1만2천 명의 학생이 858명의 교수와 함께 학업을 하고 있다.

4개의 부속병원을 통해 임상 실습을 진행하고 있는 금주의대는 영어로만 강의하는 MBBS 학위 과정을 운영하는 중국에 몇 안 되는 의과대학이기도 하다.

그동안 많은 중국인은 성형과 모발이식 그리고 건강검진 등의 목적으로 의료 관광을 왔고 한국의 의료인도 중국을 방문해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의 방식으로 중국 병원과 활발히 교류했다.

그러나 근래에는 중국 의료 기관의 발전, 중국민의 경제력 급성장과 내수 시장 활성화 정부의 정책으로 인해 중국민의 자국 내에서의 의료 행위가 확대일로에 있고 줄기세포 치료 등 한국인 역 의료 관광 수요도 발생하고 있다.

또한, 한국의 대형 병원을 비롯한 많은 병원이 다양한 방법으로 중국 의료 시장으로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한편, 중국 의대에 진학한 유학생이 의대를 졸업하고 면허를 취득해도 중국에서 개업과 취업에 한계가 있었으나, 현재는 중국 내에서 개업과 취업이 활발하고 한국 등 외국에서의 면허 취득과 개업도 긍정적으로 전망되고 있다.

학교 측은 "거대한 동북아 경제 공동체의 미래를 대비하고 있는 심양열방국제학교는 중국의 랴오닝성 심양시에서 10년, 20년 후 미래를 내다보며 다음 세대의 세상 변화를 주도할 혁신적 인재들을 양성하는 비전을 품고 설립됐다"며 "그동안 북경대, 청화대, 절강대, 상해교통대, 동북대, 중국의과대학 등의 명문대 진학 성과를 통해 우수한 학업 성취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내 명문대학과 의치대 진학에 특화된 심양열방국제학교는 한국의 열방교육재단 사무소를 통해 설명회를 개최하고 금주의과대학에 진학할 학생을 특별 모집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 사무소와 중국 학교 중에서 학생들이 희망하는 교육 장소에서 책임 진학 지도를 할 예정이다.

심양열방국제학교 김성수 교장은 "중국 의대 진학 기회가 확대된 것에 이번 협약의 의미가 있다"며 "중국 유학 한국 학생들이 대외한어과 등 기존 언어 중심의 전공에서 탈피하고 미래 동북아 경제 공동체 시대를 대비해 의치대와 같은 전문 분야에 도전해보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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