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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맥아피, “내년 온라인 매출 300% 성장, 삼성과 윈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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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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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맥아피코리아가 내년 온라인스토어 매출을 올해 대비 300%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내놓았다. 올해는 전년 대비 700% 매출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 19일 맥아피코리아는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했다.

맥아피코리아 성장동력에는 삼성이 있다. 2015년 삼성 모바일 사업부와 협력해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맥아피 제품을 선탑재 형태로 공급해 왔다. 최근에는 스마트TV, PC, 갤럭시S8 스마트폰 제품군에 보안기술을 적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부터 생산되는 모든 삼성 PC와 스마트TV에도 맥아피 솔루션이 도입됐다.

송한진 맥아피코리아 지사장은 '내년에 제품 매출과 수익을 상승시킬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사용 기간에 따라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매력적인 가격정책을 채용하는 한편, 차별화된 매출 창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을 통해서만 액티브 유저가 2억명에 달하기 때문에 삼성과의 협업을 지속하면서 신규 비즈니스로 양사가 윈윈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맥아피코리아는 전세계 170여개국으로 확대되어 제공되고 있는 삼성 스마트TV에 대한 보안, 갤럭시노트8에 탑재된 와이파이 보안 솔루션 '시큐어 와이파이(Secure Wi-Fi), 국내외 PC 보안 부문을 핵심 비즈니스 전략으로 선정했다.

지난 6월 발표된 맥아피 연구소 위협보고서에 따르면 1초에 4개 또는 1분마다 244개의 새로운 멀웨어가 발견되고 있다. 이 중 PC 멀웨어는 22%, 모바일 멀웨어는 79%, 맥 멀웨어는 53%, 랜섬웨어는 59%나 증가했다.

이에 맥아피는 내년 신제품에 새로운 기능들을 강화했다. 전체 다운로드 사이즈를 기존 솔루션 대비 51% 가볍게 줄이고, 다운로드와 제품 설치 시간을 42%나 절감했다.

또한, 보유하고 있는 기기들을 한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디바이스 관리 콘솔 등의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제로데이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실시간 방어가 가능한 차세대 AV 엔진도 새롭게 장착했다.

행위 분석, 시그니처 불필요, 사전 실행 감지 등의 새로운 기술과 함께 안드로이드 환경에서도 랜섬웨어를 삭제하고 안전하게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보안을 강화했다. 시큐어 와이파이의 경우, 미국 T모바일과 US셀룰러를 통해 공급되는 갤럭시노트8에 탑재됐다.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 2018년 신제품은 ▲맥아피 안티바이러스 ▲맥아피 안티바이러스 플러스 ▲맥아피 인터넷 시큐리티 ▲맥아피 토탈 프로텍션 ▲맥아피 라이브 세이프다.

가상사설망(VPN) 솔루션도 발표했다. '맥아피 세이프 커넥트 1.0'은 금융권 수준의 암호화 기술이 적용돼 있으며, 공공 와이파이 또는 보안되지 않은 네트워크에 연결돼 있을 때에도 개인 데이터와 온라인 활동 내용을 비공개로 유지시켜 준다.

송 지사장은 '삼성전자 및 LG전자 같은 글로벌 선도 기업과의 견고한 협력 관계를 통해 그 협업 분야를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보안 등으로 확대해가고 있다'며 '랜섬웨어 등과 같은 위협들로부터 사용자와 기기의 안전한 보호를 위해 제품 기능도 대폭 강화하여 안전한 보안 환경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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